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는 불법부당한 언론장악과 탄압의 진상을 규명하고 부당징계자의 원상을 회복하는 일이다. 진상규명에는 책임규명이, 원상회복에는 명예회복이 포함된다.사전기획된 공영미디어 장악 이명박 정권은 감사원·검찰·국세청·교육부·방통위·공영방송 이사회 등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하는 국가기구와 공공기구를 동원해 KBS, MBC, 연합뉴스, YTN 등 공영 미디어들을 부당불법하게 장악했다. 많은 언론인들이 파업 등의 방법으로 이에 항의했다.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해고 19명 등 440명의 징계...
“언론도 공범이다! 부역자 퇴진하라!” 촛불광장에 울려 퍼지고 있는 주요 외침 중 하나이다. 소수 특권층의 권력유지를 위해 여론조작을 일삼는 언론의 악행을 청산하고 정상화하는 방도는 무엇일까? 2008년 이후 우리 언론은 정권과 재벌 등 소수 특권층의 여론 조작과 통제의 수단으로 심각히 퇴행했고, 언론 자유도 역시 악화됐다. 그 퇴행과 악화는 주로 정권에 의한 언론장악, 소수 기득권층의 여론지배와 여론 독과점 심화, 정치적 표현에 대한 유사검열과 인터넷 표현의 자유 제한 등에 의한 것이다. 민주주의의 회복과 진전을 위해서는 그...